[속보] 푸틴, "우크라戰 교착 장기화 전술핵 카드 쓸까?"...크렘린궁 "실존적 위협 직면하면 핵무기 사용"[우크라, D+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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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푸틴, "우크라戰 교착 장기화 전술핵 카드 쓸까?"...크렘린궁 "실존적 위협 직면하면 핵무기 사용"[우크라, D+27]
  • 민병권
  • 승인 2022.03.2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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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우크라戰 교착 장기화 전술핵 카드 쓸까?"
푸틴, "우크라戰 교착 장기화 전술핵 카드 쓸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대변인은 CNN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내 '특수군사 작전'의 목표를 아직 달성하지 못했으며, 모스크바는 핵무기 사용에 의존할 수도 있다는 점을 부인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크렘린궁 대변인의 발언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고 전장 상황이 교착 상태에 머물게 되면 러시아는 자국의 실존적 위협을 근거로 제한적 소규모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해 전 세계의 우려를 부추기고 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어떤 경우 러시아는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가?'라는 CNN 기자의 질문에 "모스크바는 러시아에 대한 실존적 위협을 감지하게 되면 국가를 수호하고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위협으로 간주한 국가들에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 2월 푸틴 대통령은 국영 TV 성명을 통해 "누군가 우리나라와 국민을 위협하게 된다면 러시아는 즉각적으로 이에 대응할 것이며 그 결과는 역사적으로 경험해 보지 못한 현실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진=미국 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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