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통일부 폐지 없다…고유 기능 되찾는 쪽으로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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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통일부 폐지 없다…고유 기능 되찾는 쪽으로 방안 모색"
  • 김상록
  • 승인 2022.03.2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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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3일 "통일부 폐지는 없다"고 밝혔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존폐 여부를 검토했던 게 아니라 통일부는 고유의 기능을 되찾는 쪽으로 인수위가 구체적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청와대가 주도하고 통일부가 시행하는 현 정부 정책에서 벗어나 통일부가 가진 고유의 업무 기능, 남북 교류협력과 인도주의적 지원 기능을 되찾고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기능을 보강하는 안들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외교통상부를 신설한다거나 산업자원부를 개편한다는 구상은 인수위에서 검토 단계로 확정된 내용이 없다"며 "정부조직TF가 가동했기에 모든 논의가 시작 단계이고 결과가 나오면 바로 브리핑 하겠다"고 전했다.

여성가족부 폐지 문제에 대해서는 "일관된 공약이었고 역사적 소임을 다했기에 인수위에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서 국민에게 제시할 것이다. 그 결과에 대해서 구체적 방안을 논의 중이니 결과물이 나오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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