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G20 정상회의 참석할 것" vs 美 "러시아 제외 검토" vs 中 "러시아 퇴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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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G20 정상회의 참석할 것" vs 美 "러시아 제외 검토" vs 中 "러시아 퇴출 반대"
  • 이태문
  • 승인 2022.03.2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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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드밀라 보로비에바 인도네시아 주재 러시아 대사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올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올해 G20 정상회의는 오는 11월 올해 G20 의장국인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미국 등 서방국들은 러시아를 G20에서 퇴출하는 조치를 논의 중이라고 알려졌다.

앞서 주요 7개국(G7)은 지난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부터 크름(크림) 반도를 강제 병합한 데 따른 조치로 주요 8개국(G8) 체제에서 러시아를 퇴출한 바 있다.  

한편, 중국은 러시아 퇴출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러시아는 G20의 중요한 회원국이며 어떤 회원국도 러시아를 퇴출할 권리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G20은 세계 주요 경제국을 한데 모으기 위한 최고의 국제 경제 협력 포럼"이라면서 "G20은 세계 경제 협치 개선과 안정적 회복 추진에 중요한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G20 회원국은 한국·미국·영국·독일·일본·이탈리아·캐나다·프랑스·러시아·중국·인도·인도네시아·호주·브라질·멕시코·아르헨티나·남아프리카공화국·사우디아라비아·터키·유럽연합(EU) 등이다.

이 가운데 중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인도·브라질·사우디아라비아·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의 회원국이 반대 입장을 보여 러시아의 퇴출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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