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내환 KCC글라스 대표이사가 25일 "ESG 책임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KCC글라스 본사에서 열린 제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KCC글라스는 인도네시아 유리 생산공장 착공 등 해외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인테리어 사업 부문에서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 등 안정화의 계단을 오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간 쌓아온 역량과 탄탄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책임을 다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끌어내겠다"고 했다.
KCC글라스는 2020년 1월 KCC로부터 인적분할한 유리·인테리어업체다. KCC글라스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 1756억원으로 전년 대비 65.9% 늘었으며 같은 기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604억5115만원으로 전년 대비 347.7% 증가했다.
이날 상정된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이사회 결의로 이사회 내 위원회 설치 정관 추가) △사외이사 선임의 건(김한수·이승하) △감사위원회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권순원)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김한수·이승하)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한편, 홈씨씨 인테리어는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 주도하에 브랜드 광고 캠페인을 비롯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인테리어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2C 공략을 위해 분당판교점 등 오프라인 전시장 리뉴얼도 강화하고 있으며 큐레이션 형태의 공간별 인테리어 패키지와 프리미엄 창호인 ‘홈씨씨 윈도우’를 출시하는 등 인테리어 상품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