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러시아, "특수 군사작전 1단계 완수, 러시아군 1351명 vs 우크라군 1만 4000명 사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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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러시아, "특수 군사작전 1단계 완수, 러시아군 1351명 vs 우크라군 1만 4000명 사망” 발표
  • 이태문
  • 승인 2022.03.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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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특수 군사작전'을 명목으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한 달 만에 작전 1단계를 완수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25일 우크라이나 전쟁 개시 후 한 달간 결과를 요약하는 브리핑에서 계획대로 전개돼 1단계 주요 과업을 완수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 총참모부 작전총국장인 세르게이 루드스코이 제1부총장은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잠재력이 크게 감소해 러시아군의 주요 목표인 돈바스 해방에 주력할 수 있게 됐다”고 언급한 뒤 “작전은 최고사령관이 설정한 임무가 완전히 완료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국제 사회의 비난과 제재 속에서도 전쟁이 지속될 것임을 강조했다.

특히, 서방 국가의 관계자와 주요 미디어가 1만 명 이상의 러시아군이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하는 가운데 자국 군인 1351명이 사망하고 3825명이 부상한 반면 우크라이나 군인은 1만 4000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단기전으로 끝날 것 같았던 침공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의 반격도 강해져 일부 지역을 탈환하는 등 러시아군을 방어적 태세로 몰아넣는 데 성공하고 있다.

헤르손 지역에서는 우크라이나 병력이 러시아 장성을 또 사살했다는 소식도 전해져 현재까지 우크라이나 침공 과정에서 사망한 러시아 장성급 지휘관은 6~7명 수준이며, 러시아군 내부의 분열과 붕괴 현상도 보이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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