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 정보국장 "푸틴, 우크라이나 사태 한국 분단 시나리오 검토 중" [우크라 침공, D+32]
상태바
우크라이나군 정보국장 "푸틴, 우크라이나 사태 한국 분단 시나리오 검토 중" [우크라 침공, D+32]
  • 민병권
  • 승인 2022.03.28 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푸틴, 우크라이나 사태 '남·북한 분단 한국 시나리오' 검토 중
푸틴, 우크라이나 사태 '남·북한 분단 한국 시나리오' 검토 중

우크라이나 침공이 32일째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 정보국장의 주목할 만한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 정보국장 키릴로 부다노우 준장은 "러시아의 키이우 포위 작전은 실패로 끝났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정부 전복 시도는 불가능해졌다"며 "푸틴은 현재 우크라이나 남부와 동부 지역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푸틴은 우크라이나에 대해 한국 시나리오를 검토 중인 믿을만한 증거가 있다"며 "러시아군은 그들이 점령한 지역과 그렇지 못한 지역을 나눠 이를 우크라이나 내 남한과 북한으로 만들려 한다"고 전했다.

부다노우 국장은 "푸틴은 러시아로부터 크림반도 국경을 잇는 영토를 생각하고 있으며 러시아 점령 지역을 하나의 독립된 국가로 만들려는 시도가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점령 지역에서 러시아와 같은 국가 정책 적용에 대한 시도를 목격했다"며 "러시아는 그들의  점령지역에서 우크라이나 통화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다노우국장은 "이러한 러시아의 정치적 시도에 우크라이나 국민은 저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