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사관학교 급식에 익지 않은 생닭가슴살 나와…취사병 전원 확진 및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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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 급식에 익지 않은 생닭가슴살 나와…취사병 전원 확진 및 격리
  • 김상록
  • 승인 2022.03.2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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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전해드립니다' 캡처
사진=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전해드립니다' 캡처

육군사관학교 급식 메뉴에 익지 않은 생닭이 나왔다는 폭로가 제기됐다.

27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전해드립니다'에는 '육군사관학교 급식 근황'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육군사관학교 생도 A 씨는 "현재 육군사관학교 사관생도 격리시설에 배급된 급식"이라며 "보시면 아시겠지만 닭가슴살이 전혀 익지 않은 상태다. 격리 인원, 생도들에 대한 불합리한 대우는 차차하더라도 인권 상, 건강 상 이건 아니라고 생각해 제보드린다"고 했다.

A 씨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핏기가 보일 정도로 조리가 되지 않은 닭가슴살에 소스가 버무러져 있다.

육군사관학교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생도급식을 담당하는 취사병 전원이 코로나19 확진 및 밀접접촉자로 격리됐다"며 "이에 따라 불가피하게 조리경험이 부족한 인원들로 대체되었으며, 다수 격리자들에게 도시락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급양감독에 면밀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향후 격리자 식사를 포함한 격리시설 전반적인 지원분야에 대해 더욱 관심을 경주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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