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SK텔레콤, KT는 ESG 경영 확산을 위해 ‘ESG 펀드’ 조성에 함께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펀드는 LG유플러스-SKT-KT가 각 100억원씩 출자하는 등 총 400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탄소중립 등 ESG 분야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3사는 ESG 펀드와 각 사가 운영 중인 프로그램을 연결시켜 ICT 사업과 연계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최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에누마, 호두랩스 등 에듀테크 스타트업에 투자한 바 있으며, 원격수업 지원을 위해 2020년부터 약 2만대의 교육용 태블릿PC를 소외계층에 지원해왔다.
SKT는 지난해 국내외 기업∙기관 등과 함께 ‘ESG 코리아 얼라이언스’를 결성하고, ESG 분야 스타트업 14개를 선발해 6개사 100억원 규모 투자유치, 사업 연계 3개사(9개사 검토)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KT는 사회경제적기업 육성사업으로 대규모의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 공모전을 통해 환경/안전 분야에서 유망한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고 있다.
실질적 지원책 마련과 빠른 지원 결정을 위해 펀드 자문위원회에는 ESG 담당 임원 외 3사 CEO가 직접 참여한다. 펀드 운용사는 KB인베스트먼트로 ESG펀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100억원을 함께 출자한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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