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고문 이재명, 보궐선거 출마하나…8월 당대표 도전설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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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고문 이재명, 보궐선거 출마하나…8월 당대표 도전설도 ↑
  • 김상록
  • 승인 2022.03.2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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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상임고문의 민주당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여부가 정가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대선에서 패했지만 이 고문의 역할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쪽으로 무게가 실리는 상황이다.

발단은 친이재명계의 좌장으로 꼽히는 조정식 의원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것에서 비롯됐다.

앞서 조 의원은 지난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경기지사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민주당의 경기도시자 후보로 결정되면 국회의원직을 내놓아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시흥을 지역구가 공석이 된다. 이 지역에 이재명 고문이 출마를 해서 의원직을 확보할 수 있다"고 했다. 

현재 민주당내의 전반적인 기류는 이 고문이 오는 8월 당 대표에 출마하거나 추대형식을 빌어 민주당의 대표를 맡는게 필요하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의원직을 가진 채 당 대표가 되면 당내의 일체감을 조성하고 차기 대선을 준비해 나가는데 동력을 받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아직 입장을 밝힐 상황이 아니다"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초선 의원을 중심으로 이 고문의 출마권유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당내 의견수렴을 거치면서 조만간 이 고문의 거취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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