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고, 저에게 서울시장에 출마하라는 많은 분의 강한 요청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소 이전 마감 시한이 오늘이다. 법정 조건이 당과 지지자들의 판단과 결정에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과,
당과 지지자들의 선택 폭을 넓혀 드리기 위해서 주소를 서울 송파구로 옮겼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누가 서울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당과 당원과 지지자들께서 판단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오직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해 당원으로서 직책과 직분을 가리지 않고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송 전 대표는 지난달 13일부터 전남 구례 화엄사, 해남 대흥사, 광주 증심사, 경남 합천 해인사 등 전국 사찰을 돌았다. 같은달 27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경남 양산시 사저 신축 현장에 방문하기도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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