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유니세프 "우크라 아동에 대한 착취·인신매매" 경고...佛, 우크라 아동 6783명 학교 등록 [우크라 침공, D+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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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유니세프 "우크라 아동에 대한 착취·인신매매" 경고...佛, 우크라 아동 6783명 학교 등록 [우크라 침공, D+36]
  • 민병권
  • 승인 2022.04.0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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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영부인 브리지트 마크롱(가운데)이 파리 북부 에피네 쉬르 센의 한 학교에서 우크라이나 난민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
프랑스 영부인 브리지트 마크롱(가운데)이 파리 북부 에피네 쉬르 센의 한 학교에서 우크라이나 난민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
Nearly 7,000 children from Ukraine have enrolled in French schools

유니세프는 우크라이나 침공이 발생한 2월 24일부터 3월 25일까지 우크라이나 내 고향을 잃은 아동이 250만 명 이상일 것으로 추산된다고 1일 밝혔다.

이어 유니세프는 전쟁의 포화를 피해 도망친 아동에 대한 착취와 인신매매의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고 경고했다. UN 특별기구는 이러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국경을 따라 피란민이 몰리는 지역에 안전 공간을 의미하는 '블루 도트(Blue Dots)'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 집계에 따르면 이번 전쟁으로 인한 어린이 사망자는 15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폴란드에만 110만 명 이상의 피란민이 도착했으며 루마니아, 몰도바, 헝가리, 슬로바키아, 체코 등 인근 국가에도 수십만 명의 우크라이나 국민이 전쟁을 피해 대피했다.

한편 프랑스 교육부는 "우크라이나 침공이 발발한 이래로 3만 명 이상의 난민이 프랑스에 도착했으며, 이들 중 97%는 우크라이나 국민"이라며 "우크라이나에서 온 어린이 6783명을 국내 학교에 등록시켰다"고 밝혔다.

프랑스 교육부에 따르면 학교에 등록한 어린이 중 약 61%는 11세 이하이며 5명 중 1명은 3세에서 6세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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