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전쟁 후 지지율 2017년 이래 최고치 83%까지 상승 [우크라 침공, D+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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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전쟁 후 지지율 2017년 이래 최고치 83%까지 상승 [우크라 침공, D+37]
  • 이태문
  • 승인 2022.04.0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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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지율이 오히려 치솟아 2018년 4월 이래 4년 만에 80%를 넘어섰다.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여론조사기관 레바다센터는 31일 푸틴 대통령의 지지율이 8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63%, 올해 1월 69%, 그리고 우크라이나 침공 전인 지난 2월 71%보다 12%포인트 오른 수준으로 2017년 이후 최고치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15%에 그쳤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대한 군사 행동에 대해서는 '찬성한다' 81%로 '반대한다' 14%를 크게 웃돌았다.

또한, 러시아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한 비율도 전달에 비해 17% 상승한 69%를 기록해 1996년 레바다센터가 조사를 실시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푸틴 대통령뿐만 아니라 러시아 정부와 미하일 미슈스틴 총리,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부 장관 등의 신뢰도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다른 친정부 여론조사기관들도 푸틴 대통령의 지지율이 80%를 넘는 등 러시아에 대한 서방 국가의 고강도 제재가 내부 결속을 다지게 만들어 푸틴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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