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으며, 도시봉쇄도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인구 2600만 명이 사는 중국의 금융 허브 상하이의 신규 확진자는 2일 8226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지난 3월 28일 4477명에서 거의 2배 가량 늘어나 감염이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상하이시는 지난 28일부터 8일간 황푸강을 기준으로 동·서로 나눠 각각 4일씩 봉쇄를 실시해 1일까지였던 동부 지역은 기한이 연장된 상태다.
서부 지역도 외출 제한 등 1일부터 5일까지 봉쇄 상태이지만, 상하이시가 지난달에 이어 3일 전 주민을 상대로 항원 검사, 4일에는 PCR 검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해 6일 이후에도 봉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