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장연, 내게 장애인 혐오 프레임 씌우려했던 것 사과하면 받아줄 의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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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장연, 내게 장애인 혐오 프레임 씌우려했던 것 사과하면 받아줄 의향 있다"
  • 김상록
  • 승인 2022.04.0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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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의힘 제공
사진=국민의힘 제공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에서 자신에게 장애인 혐오 프레임을 씌우려고 했던 것에 대해 사과한다면 받아줄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5일 오전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제가 전장연에 대해서 사과할 일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전장연에 대해 제가 잘못한 발언이 있다면 전장연에 소개해 달라고 했다. 아직까지 답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준석이 장애인 혐오를 쓰는 발언이나 행동이 있을 거 아닌가. 그걸 구체적으로 소개하면 되는 것이지 발언 중에 문제되는 건 없는데 하여튼 내 느낌상 그냥 장애인 혐오인 것 같다. 이런 거는 받아줄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장애인을 혐오하시는가"라는 질문에 "안하죠. 당연히"라며 전장연의 이동권 시위 방식을 문제 삼은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그는 "비판의 목적으로 쓴 것이 전장연이냐 장애인이냐 했을 때는 전장연이다. 예를 들어 태극기 부대가 시위하는 방식이 마음에 안 든다고 해서 보수를 혐오한다고 보지는 않는다"며 "오히려 전장연 측에서 왜 우리를 비판하냐가 아니라 왜 장애인을 혐오하냐, 이렇게 틀어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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