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코로나 유행 완만한 하강 국면이지만 방심은 위험한 결과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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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코로나 유행 완만한 하강 국면이지만 방심은 위험한 결과 초래"
  • 김상록
  • 승인 2022.04.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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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나서 완만한 하강 국면"이라고 5일 밝혔다. 다만 "성급한 판단과 방심은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3월 4주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약 214만 명으로 하루 평균 30만 6000여 명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주 대비 12.9% 감소한 수치다.

이 단장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률이 다소 감소했다"며 "다만 접종률이 낮고 접촉 빈도가 높은 학동기 연령에서 발생률이 높다. 0~9에서는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이 1015명으로 연령군 중에서는 가장 발생률이 높다"고 했다.

그는 "3월 5주 주간 신규 위중증환자 수는 1077명, 사망자는 2312명 발생하여 그 이전 주 대비 각각 1.5%, 8.1% 감소했다. 사망자의 위험요인 분석 결과, 여전히 고연령층, 미접종, 기저질환자의 사망위험이 높다"며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또 "최근 대만, 태국, 영국에서 BA.1과 BA.2의 재조합 변이 XE형이 확인되었지만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신종변이 XE에 대한 경계는 필요하지만 아직까지 지나치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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