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우크라니아 수도 키이우 인근에서 1222구의 시신 발견 [우크라 침공, D+4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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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우크라니아 수도 키이우 인근에서 1222구의 시신 발견 [우크라 침공, D+46일]
  • 이태문
  • 승인 2022.04.11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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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저지른 '대량학살(Genocide·제노사이드)'의 참상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이리나 베네딕토바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은 10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에서 1222구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베네딕토바 총장은 영국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전날 밤엔 하리키우 등 동부 지역이 공격을 받았고, 지금까지 키이우 지역에서만 사망자가 1222명에 달한다”고 말해 민간인 피해 규모는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그는 또한 러시아의 전쟁범죄 의혹이 최소 5600건에 달하며, 전쟁범죄 혐의자 500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州) 북부 도시 크라마토르스크 기차역 공격에 대해선 “이 역시 당연히 전쟁 범죄로 5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것은 러시아 미사일이고 증거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일 우크라이나 국영철도회사는 성명을 통해 러시아군이 쏜 미사일 2발이 크라마토르스크 기차역을 공격했다고 밝혔고,  파블로 키릴렌코 도네츠크 주지사는 집속탄을 장착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5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52명이 사망하고, 98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러시아는 공격 사실을 부인하며 이는 우크라이나군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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