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노무현 대통령 실루엣? JTBC '그린마더스클럽', 일베 이미지 사용 의혹에 "특정 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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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노무현 대통령 실루엣? JTBC '그린마더스클럽', 일베 이미지 사용 의혹에 "특정 의도 없었다"
  • 김상록
  • 승인 2022.04.1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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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그린마더스클럽' 캡처
사진=JTBC '그린마더스클럽' 캡처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이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이하 일베)'에서 제작한 이미지를 사용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6일 방송된 '그린마더스클럽' 1회에서는 주인공 이은표(이요원)가 '어느 시간 강사의 피 끓는 항변'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고 분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기사에는 한 남성의 실루엣이 사진으로 사용됐는데, 이 실루엣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해당 이미지는 '일베'에서 노 전 대통령을 비하, 조롱할 때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일자 JTBC는 "제작 과정에서 해당 이미지의 유사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정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관련 사실을 인지한 즉시 해당 장면은 모든 VOD 서비스를 비롯한 재방송, SNS 등에서 변경 조치 중"이라며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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