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독일산 '킨더 초콜릿' 직구 주의...살모넬라균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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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독일산 '킨더 초콜릿' 직구 주의...살모넬라균 검출
  • 박주범
  • 승인 2022.04.1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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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로 아시아 리미티드 한국 지점은 벨기에에서 제조된 일부 킨더 제품을 일절 수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킨더 홈페이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벨기에에서 제조된 페레로(FERRERO)사의 ‘킨더(Kinder)’ 초콜릿 제품을 해외 직구로 구매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벨기에 연방식품안전청이 최근 발생한 살모넬라 감염증 발병이 자국 아를롱(Arlon)지역의 페레로사 초콜릿 공장에서 생산된 해당제품과 연관성 있음을 확인하고 해당 공장에 대해 생산 중단을 명령한 것에 따른 것이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8~48시간 내에 복통,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인다.

국내로 정식 수입된 킨더 초콜릿 제품 중에는 벨기에에서 생산된 제품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독일에서 회수 중인 독일산 ‘킨더 해피 모먼츠 미니 믹스(Kinder happymoments mini mix)’가 국내 수입된 것으로 확인돼 해당 제품은 회수 조치됐다.

식약처는 향후 국내로 수입되는 모든 해외 생산 킨더 초콜릿 제품에 대해 살모넬라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킨더 제품을 수입하는 페레로 아시아 리미티드 한국 지점은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은 벨기에에서 제조된 일부 킨더 제품을 일절 수입하지 않았다"며, "다른 국가에서 보고된 살모넬라 사례와 관련하여 식품 당국과 협력하고 있으며, 이 문제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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