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는 12일 NBC '투데이 쇼'와의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최근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무모하고 무분별한 행태를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푸틴은 항상 다른 사람들뿐만 아니라 그의 측근들에게도 잔인한 모습을 보여왔다"며 "그는 민족 국가주의에 사로잡혀 뒤틀리고 왜곡된 불만을 안고 살아왔다"고 묘사했다.
오바마는 "푸틴의 성향은 바로 그런 것이다"며 "8~10년 전 과거에는 예상할 수도 없었던 그의 행동은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우리가 목격한 것과 같은 무자비함과 무모함과 연결돼 있다"고 푸틴의 잔인함을 비판했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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