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검수완박 이야기하는 민주당, 민심 살피지 않으면 '지민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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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검수완박 이야기하는 민주당, 민심 살피지 않으면 '지민완박'"
  • 김상록
  • 승인 2022.04.1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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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의힘 제공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통과를 추진 중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민심을 살피지 않으면 6.1 지방선거에서 완패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12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검수완박 이야기 하고 있다. 패스트트랙때 해놓은 선거법 개정부터, 부동산 관련 입법등 우리당이 동의하지 않는 입법 민주당이 해서 제대로 된 입법 한 사례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자기들 수사받을까봐 수사권을 박탈한다니 이런 넌센스가 어디있는가. 5년만에 정권을 교체해주신 민심을 제대로 살피지 않으면 '지민완박'.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완전히 박살난다"고 덧붙였다.

사진=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캡처
사진=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캡처

민주당은 전날 정책 의원총회를 통해 검찰의 수사·기소권 분리를 골자로 하는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을 만장일치로 당론으로 추인했다.

민주당은 검찰에 남아있는 6대 범죄(부패, 경제, 공직자, 선거, 방위사업, 대형 참사) 수사권을 폐지하고 기소권만 남기는 법안을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한 뒤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무회의인 5월 3일에 법률을 공포한다는 계획이다.

대검찰청은 민주당이 '검수완박' 법안을 4월 중 처리하기로 당론을 채택하자 "현명한 결정을 기대했는데 대단히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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