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세권’ 호텔들, 벚꽃 명소로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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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세권’ 호텔들, 벚꽃 명소로 떠올라
  • 박주범
  • 승인 2022.04.1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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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일명 ‘꽃세권(꽃+역세권)’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호캉스까지 누릴 수 있는 꽃세권 호텔 인기가 높다. 이런 트랜드를 반영해 국내 특급 호텔들은 막바지 벚꽃엔딩을 즐길 수 있는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씨메르 플로럴 스파'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씨메르 플로럴 스파'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푸른 해운대 바다를 감상하며 수중 꽃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야외온천 씨메르를 봄꽃이 가득한 ‘플로럴 스파’로 새단장했다. 튤립, 유채꽃, 히아신스, 수선화와 함께 스파를 즐기는 색다른 힐링을 선사한다. 푸른 해운대 전경과 화사한 봄꽃이 어우러져 나만의 인증샷을 남기기에도 제격이다.

오는 30일까지 파라다이스시티와 진행하는 ‘꽃피는 봄이 오면’ 패키지도 출시했다. 씨메르 올 데이 이용 혜택 뿐만 아니라 핑크빛의 스파클링 음료 ‘분다버그 핑크자몽’(디럭스 객실 2잔, 프리미엄 디럭스·스위트 객실 3잔)’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오션스파 풀 올 데이 이용, BMW 키즈 드라이빙, 하바 키즈 라운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신라호텔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
서울신라호텔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

서울신라호텔은 야외 수영을 하며 남산의 벚꽃을 즐길 수 있는 ‘어번 아일랜드’ 패키지가 인기다. 실제로 지난 3월 12일 ‘어번 아일랜드’ 개장 이후 열흘 간 이용객 수를 비교해본 결과 전년보다 약 35%, 2020년 대비 약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산 전망이 보이는 위치를 비롯해 체계적인 온수·온열 시스템, 성수기보다 합리적인 비용 등이 인기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봄꽃 시즌을 맞아 ‘봄꽃… ing’와 ‘스프링 바이브(SPRING VIBES)’ 등 ‘봄꽃 패키지’ 2종을 오는 5월 31일까지 선보인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진행하는 ‘봄꽃… ing’ 패키지는 한강 또는 아차산의 봄꽃을 감상할 수 있는 그랜드 딜럭스룸 숙박과 함께 벚꽃 피자 테이크아웃과 포레스트 파크 입장 기회를 제공한다.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스프링 바이브’ 패키지 역시 한강 또는 아차산 뷰가 매력적인 비스타 딜럭스룸 숙박과 함께 벚꽃 케이크, 봄꽃 카트 투어로 구성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뷰캉스 스프링 페이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뷰캉스 스프링'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도 객실 안에서 벚꽃 뷰를 감상할 수 있는 ‘뷰캉스 스프링 페이지’를 내놨다. 호텔 건너편에 강남 지역 벚꽃 명소로 유명한 봉은사가 위치해 템플 뷰 룸을 선택하면 프라이빗하게 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피트니스 클럽과 실내 수영장 이용 혜택을 비롯해 바디케어 브랜드 사봉의 베스트셀러 바디 스크럽, 이탈리아 프로세코 보테가의 무알콜 로제 스파클링 와인 1병을 제공한다.

사진=각 사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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