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하노이의대와 원격의료 협약..."베트남 헬스케어 시장 본격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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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하노이의대와 원격의료 협약..."베트남 헬스케어 시장 본격 공략"
  • 박주범
  • 승인 2022.04.1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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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원격의료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베트남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KT는 하노이의과대학과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 개발, 의료 AI 공동연구 및 현지 의료진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KT와 베트남 하노이의대 관계자들이 베트남 하노이의대에서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와 향후 공동 연구에 대한 협의를 하고 있다.

KT(대표이사 구현모)가 베트남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KT는 하노이의과대학과 만성질환자 대상의 원격의료 시범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 개발 ▲의료 AI 공동연구 ▲현지 의료진 교육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KT는 하노이의대와 함께 만성질환 원격의료 서비스 검증(PoC, Proof of Concept, 신기술을 도입하기 전 성능 검증)에 나선다.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 대상으로 자가측정, 복약관리 운동관리를 포함한 셀프케어 가이드를 제공한다.

KT와 하노이의대는 의료 AI 솔루션에 대한 공동연구도 진행한다. 이 연구는 KT와 협력중인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황교선 교수의 알츠하이머 조기 진단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다.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KT는 베트남에서 원격의료 플랫폼 시범서비스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베트남에서는 중산층 비율이 높아지면서 전문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의약품과 의료서비스에 대한 지출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위생 문제로 인한 감염성 질환 사망률은 줄고 생활 습관에 기인한 비감염성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지고 있다. 암, 심혈관질환,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이 사망률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KT 송재호 부사장은 “KT가 보유한 AI, 빅데이터, 클라우드의 ABC 역량을 활용해 국내의 우수 IT·의료 인프라를 베트남 의료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KT 디지털 헬스케어의 전진기지인 베트남 사업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헬스케어 솔루션을 완성하고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KT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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