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윤석열, 라이벌 홍준표·유승민 대놓고 제거…낙마시키겠다는 정치적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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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윤석열, 라이벌 홍준표·유승민 대놓고 제거…낙마시키겠다는 정치적 의도"
  • 김상록
  • 승인 2022.04.1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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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어준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의 제거 시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어준은 13일 방송된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윤 당선인이 전날 대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나고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이 경기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것에 대해 "홍준표, 유승민이라는 라이벌을 낙마시키겠다는 정치적 의도"라며 "굳이 현시점에서 이런 일이 있는 것은 제가 보기에는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에 당선되자마자 이렇게 대놓고 라이벌을 제거하는 건 처음 본다"며 "사저 대문에서 당선자를 맞이한 이는 유영하 변호사로 그는 (대구시장 선거에서) 홍 의원 경쟁자다. 당선자가 유 변호사를 만난 건 그에게 힘을 실어주는 신호"라고 했다.

또 "국민의힘대선경선에서 3위를 한 유승민 전 대표가 경기지사에 출마했는데 갑자기 김은혜 의원이 차출됐고 심재철 전 의원은 출마를 선언했다가 3일 뒤 철회했다. (김 의원이) 출마할 생각이었다면 애초에 (당선인 대변인이 아닌 경기지사 선거로) 갔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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