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특별여행주의보 오늘 해제→각국 여행경보 전환...2년 만 열린 여행길 [코로나19,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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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특별여행주의보 오늘 해제→각국 여행경보 전환...2년 만 열린 여행길 [코로나19, 14일]
  • 민병권
  • 승인 2022.04.1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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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유행으로 2020년 3월 23일 전 국가·지역 대상으로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가 14일부터 해제되고 각 국가별 기존 여행경보 발령 체제로 전환된다.

외교부는 "정부의 방역정책 기조 및 전 세계 코로나19 동향 등을 감안해 2020년 3월 23일 전 국가·지역 대상으로 발령해온 특별여행주의보를 해제한다"고 13일 밝혔다.

하지만 외교부 관계자는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26개국에 대해선 특별여행주의보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 배경에는 백신접종률과 방역 관리 대응 능력, 여행안전권역 협의 상황, 단기 체류 외국인 입국 제한조치 등에 대한 종합적인 고려가 있었다. 

외교부 관계자는 "향후 분기별로 여행경보 조정을 지속 검토할 예정이며, 급격한 방역상황 변동이 있는 국가에 대해서는 수시 조정할 계획"이라면서 "여행경보 조정 과정에서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불편 최소화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여행경보 3단계 이하의 조치로 긴급용무가 아닌 한 출국 및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단계에 준하는 효과를 말한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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