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러시아 "우크라 헬기가 본토 민간인 거주지 공격"...우크라이나 공습 부정 [우크라 침공, D+5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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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러시아 "우크라 헬기가 본토 민간인 거주지 공격"...우크라이나 공습 부정 [우크라 침공, D+50일]
  • 이태문
  • 승인 2022.04.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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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이 헬기를 동원해 국경을 넘어 민간인 거주 지역을 폭격했다고 주장했다.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조사위원회는 "4월 14일 중무장을 실은 두 대의 공격용 헬기를 동원해 우크라이나 무장군이 러시아 연방의 공역을 불법적으로 침입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경에 인접해 있는 브랸스크(Bryansk)주의 남부 마을 클리모보(Klimovo)이 우크라이나군의 헬기 공습을 적어도 6차례 받아 건물 6채가 파괴되었고, 어린이를 포함해 7명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대한 공격과 파괴 활동을 지속한다면 이는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에 대한 러시아의 보복을 불러일으킬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 본토 폭격을 부정하며 반(反)우크라이나 정서를 퍼뜨리기 위한 자국내 테러 공격이라고 반발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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