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중장기 ESG 전략 수립...'리그린·위드림' 브랜드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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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중장기 ESG 전략 수립...'리그린·위드림' 브랜드 선봬
  • 민병권
  • 승인 2022.04.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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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중장기 ESG 경영 강화 위한 '리그린·위드림' 통합 브랜드 런칭
현대백화점, 중장기 ESG 경영 강화 위한 '리그린·위드림' 통합 브랜드 런칭

현대백화점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고도화를 위해 그룹 통합 브랜드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ESG 중장기 전략을 위해 현대백화점은 ‘리그린’(Re;Green)과 ‘위드림’(We;Dream)' 브랜드를 런칭해 모근 그룹 계열사가 탄소중립 경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백화점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데 기업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도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통합 ESG 브랜드 론칭은 ESG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범위와 활동을 확장함으로써 고객에게는 두터운 신뢰를 얻고, 그룹 임직원들에게는 자긍심을 높여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ESG 각 부문에 대한 진정성 있는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친환경 활동과 사회공헌사업을 하나의 브랜드로 재편해, 고객과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그룹의 ESG 경영 전략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도를 제고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환경(E) 부문의 경우, 브랜드와 슬로건을 ‘리그린’과 ‘다시 그리는 지구’로 각각 정하고 탄소중립 경영을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과 연계해 경기도 용인시에 16.5ha(약 5만평) 규모의 탄소중립 숲을 조성하고, 오는 2026년까지 나무 1만여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사회(S) 부문은 ‘함께 키우는 미래의 꿈’이란 의미가 담긴 ‘위드림’ 브랜드를 만들어, 저소득층 지원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아동·청소년·여성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기존 사회공헌사업에, 추가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적 약자를 찾아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환경(E), 사회(S)전략에 이어 투명하고 선진화된 지배구조(G) 체계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현대홈쇼핑과 현대그린푸드는 ESG 경영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오는 2025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의무 공시화’에 앞서 올해부터 선제적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에 수립한 ESG 중장기 전략을 바탕으로 유통, 패션, 리빙·인테리어 등 계열사별 특성에 살려 진정성 있는 노력과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사회적 가치에 대한 재투자를 확대해 지속 성장이 가능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세대에는 희망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현대백화점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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