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워싱턴 러시아대사관 외벽에 커다란 우크라이나 국기 등장 [우크라 침공, D+5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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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워싱턴 러시아대사관 외벽에 커다란 우크라이나 국기 등장 [우크라 침공, D+51일]
  • 이태문
  • 승인 2022.04.1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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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판 '젤렌스키 대통령 도로'에 이어 우크라이나의 상징 '해바라기밭' 등장 예정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항의해 미국 워싱턴 D.C.의 주미 러시아대사관 건물이 우크라이나 국기로 뒤덮였다.

외신에 따르면, 14일 저녁 주미 러시아대사관 앞에 러시아의 침공을 항의하는 시위대 10여 명이 모여 프로젝터를 사용해 대사관 건물 외벽에 거대한 우크라이나 국기를 투영했다.

러시아 대사관 직원들은 곧바로 투광기를 사용해 국기를 지우려고 했고, 양쪽의 공방이 이어진 결과 다음날인 15일 오전 1시 반께 대사관측은 방해 작업을 포기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다음에는 러시아대사관 건너편에 우크라이나를 상징하는 해바라기를 심을 계획이라고 한다. 

앞서 지난 7일에는 러시아대사관 앞에 녹색 바탕에 하얀색 글씨로 '젤렌스키 대통령 도로'라고 적힌 표지판이 등장하기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평화를 지키기 위한 노력과 용기를 기려 시위 참가자들이 제작한 것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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