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여성기구 日 교복차림 여고생 만화를 전면 광고한 신문사에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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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여성기구 日 교복차림 여고생 만화를 전면 광고한 신문사에 항의
  • 이태문
  • 승인 2022.04.16 11: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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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여성기구(UN Women)가 교복차림의 여고생 만화책 광고를 전면에 게재한 일본의 신문사에 항의했다.

일본 언론들은 15일 유엔 여성기구가 성적 묘사를 강조한 광고에 대해 니혼케자이(닛케이) 신문사에 정식 항의했다고 전했다.

닛케이신문은 지난 4일자 조간 신문에 교복차림에 가슴을 강조한 여고생을 그린 만화책 '월요일의 다와와' 신간 발매를 전면에 광고했다.

여고생 그림 외에도 단행본 표지로 사용된 그림들도 함께 제재되었고, 누리꾼 사이에 "여고생을 성적으로 묘사했다" "아침부터 성을 상품화한 전면 광고를 보기 싫다" 등의 비난이 이어졌다.

이러한 비난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의견도 제기됐으며, 닛케이신문 홍보실은 "광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다는 걸 파악하고 있다. 개별 광고 제재의 판단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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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페미년들 2022-04-16 14:10:04
불편하면 자세를 고쳐앉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