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계곡살인' 이은해-조현수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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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계곡살인' 이은해-조현수 구속영장 청구
  • 김상록
  • 승인 2022.04.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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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살인 사건' 용의자 이은해, 공범 조현수. 사진=인천지검 제공

검찰이 '계곡 살인사건' 용의자 이은해(31)와 공범 조현수(30)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인천지검 형사2부는 18일 오전 10시 30분쯤 이 씨와 조 씨에 대해 살인과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 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법원은 검찰 청구에 따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두 사람의 구속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검찰은 이 씨 등의 도피를 도운 조력자의 신원도 확인했으며 조만간 소환 조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이들을 공개 수배한 뒤 공개 수사로 전환했고, 이후 17일 만에 검경 합동팀이 경기도 고양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두 사람을 검거했다.

이 씨와 조 씨는 2019년 6월 경기도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이 씨의 남편 윤 모 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해 2월과 5월에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낚시터 물에 빠뜨려 윤 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 등도 받는다.

한편, 이 씨와 조 씨는 변호사 도움이 없다는 이유로 검찰 조사를 사실상 거부하고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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