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18일 합당을 공식선언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당 합의문을 발표했다.
안 대표가 낭독한 양당의 합당 합의문 조항에는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당대당 통합을 추진하며 통합당의 당명은 국민의힘으로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안 대표는 "양당은 끊임없는 변화와 개혁을 주도하기 위한 정강정책 태스크포스(TF)를 공동으로 구성하고 새로운 정강정책을 제시한다"며 "민주적인 정당 운영을 위해 노력하며 지도부 구성을 포함해 양당 간 합의 사항을 실행한다"고 했다.
이어 "양당은 제8회 전국 동시지방선거 공직자 후보 추천 과정에서 양당 간 합의된 기준으로 공정하게 심사한다. 이상 양당은 국민 모두를 위한 정당이 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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