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우크라이나 피란민 649명에 달해, 130명은 재류자격 변경까지 [우크라 침공, D+54]
상태바
日 우크라이나 피란민 649명에 달해, 130명은 재류자격 변경까지 [우크라 침공, D+54]
  • 이태문
  • 승인 2022.04.19 0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 정부가 우크라이나를 적극 지원하는 가운데 일본에 도착한 피란민이 649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NHK는 19일 출입국 재류관리청 집계를 인용해 16일 현재 우크라이나 피란민이 649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내역은 지난 5일 일본 정부의 전용기를 이용해 도착한 20명을 비롯해 9일과 16일 일본 정부가 확보한 민간 항공기를 이용해 도착한 20명, 그리고 그외의 방법으로 입국한 609명 등이다.

일본 정부는 이들에게 90일간의 단기 체류가 가능한 재류자격을 부여했으며, 본인이 희망할 경우 취업이 가능한 1년간의 '특정활동'으로 변경을 인정할 방침이다.

'특정활동' 재류자격으로 변경하면 주민등록을 해 국민건강보험 가입도 가능해지는데, 현재까지 약 130명의 자격 변경을 인정한 상태다.

일본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등과 연계해 우크라이나 피란민을 적극 수용할 수 있는 태세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피난 생활의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져 언어 장벽과 취업 등에 대한 불안에 어떻게 대응할지 지속적인 지원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