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부터 전국 모든 유·초·중고 정상등교 "교육 활동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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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부터 전국 모든 유·초·중고 정상등교 "교육 활동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
  • 김상록
  • 승인 2022.04.2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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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V 캡처
사진=KTV 캡처

다음달 1일부터 유치원을 비롯한 전국의 모든 학교가 정상 등교를 실시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 본관 브리핑룸에서 "오늘부터 4월 말까지 학교의 학사계획 준비기간을 거쳐 5월 1일부터 전국의 모든 유치원과 초·중등학교, 특수학교는 정상 등교를 하며, 학교 방역 목적의 원격수업은 가급적 운영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과·비교과 교육활동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모두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유 장관은 "다만, 코로나 감염병 위험이 사라진 것은 아니므로 학교 일상회복의 전체 과정은 4월 준비 단계, 5월 이행 단계, 5월 하순 안착 단계를 구분해서 차분하게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최근 관심이 컸던 기말고사에 대해 방역당국이 확진자 격리를 권고로 바꾸면 1학기 기말고사부터 확진 학생들이 응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대학 학사 운영과 관련해서는 각 대학이 불가피하게 비대면으로 운영한 수업은 대면수업으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고, 학기가 진행 중인 상황이나 원거리 통학 및 건강 등의 불가피한 사유에 한해서는 대학이 학생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학의 학생회와 동아리 활동은 학생 자율로 모임 여부를 결정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학생 간의 자발적인 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학내 행사도 기본방역 기준을 준수하는 속에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건물 출입 관리, 전담관리 지정 등에 대해서도 대학 자율의 폭을 넓히고 대학 여건에 맞는 자율방역체계로 전환한다.

교육부는 다음달부터 기존의 신속항원검사 도구를 통한 선제검사는 교육청과 학교의 자율로 결정하도록 할 방침이다. 현장의 방역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하루 2번의 발열검사, 주기적인 환기, 급식실 칸막이, 방역인력, 일시적 관찰실 운영 등은 1학기 말까지 유지한다. 

유 장관은 "전반적으로 방역기준이 완화되고 학교의 모든 교육활동이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하는 과정이 5월부터 진행된다. 그러나 감염병 재유행 등의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철저한 대비도 필요하다"며 "교육부는 감염증 상황을 방역당국과 예의주시하면서 위기가 확인될 경우 신속하게 판단하고 방역체계를 빠르게 재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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