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리위, '성접대' 의혹 이준석 징계 절차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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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리위, '성접대' 의혹 이준석 징계 절차 개시
  • 김상록
  • 승인 2022.04.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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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의힘 제공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성접대 의혹을 받는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징계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윤리위는 21일 오후 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결하고, 구체적인 사안은 추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윤리위 관계자는 향후 징계 논의 절차에 대해 "규정에 따른 절차를 진행한 뒤 준비가 되면 위원들 의견을 물어 다음 회의 때 논의하겠다"며 "이 단계에서 징계 여부나 수위를 전혀 단정할 수는 없다"고 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해 12월 방송에서 이 대표의 성접대 의혹을 제기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박근혜 정부 시절 대표적인 '창조경제' 기업으로 꼽힌 ICT(정보통신기술) 업체 아이카이스트의 김성진 대표에 대한 대전지방경찰청 수사 기록에서 이 대표의 성상납 진술 기록이 포함됐다며 이 대표가 2013년 8월 성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18일 이 대표의 성접대 및 증거인멸교사 의혹을 제기한 A 씨를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또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은 지난 19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접대 의혹으로 당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이 대표를 윤리위에 제소했다.

이 대표는 자신을 둘러싼 성접대 의혹은 허위라고 주장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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