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일본의 지열발전 개발 위해 공동사업체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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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일본의 지열발전 개발 위해 공동사업체 발족
  • 이태문
  • 승인 2022.04.2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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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가 일본 내 지열발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공동사업체를 만들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뉴질랜드 정부의 연구 기관과 일본 화학업체 Geo40가 만든 공동사업체 설립 기념행사가 21일 도쿄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일본을 방문 중인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참석해 "뉴질랜드는 과거 10년간 지열발전량을 2배로 늘렸으며, 일본의 지열 탐사를 지원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인사한 뒤 "공동사업체는 양국의 탈탄소 사회를 향한 구체적인 첫걸음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공동사업체는 뉴질랜드 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일본 기업과도 연계해 일본 내 지열발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열발전은 재생 에너지 가운데에서도 발전량이 시간대와 날씨에 상관없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

화산이 많은 일본의 경우 지열의 자원량이 미국, 인도네시아에 이어 세계 3위의 규모를 자랑한다.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지열발전량을 현재보다 3배로 늘릴 목표를 세우고 있다.

한편, 뉴질랜드는 1958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업용 지열발전소를 건설했을 만큼 지열을 이용한 전기 생산과 운영에도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발전량은 연간 전력 공급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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