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쓰비시상사, 빌 게이츠의 탈(脫)탄소 프로젝트에 1억 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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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미쓰비시상사, 빌 게이츠의 탈(脫)탄소 프로젝트에 1억 달러 투자
  • 이태문
  • 승인 2022.04.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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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미쓰비시(三菱)상사가 빌 게이츠의 탈(脫)산소 프로젝트에 1억 달러(약 1244억 원)를 투자한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미쓰비시 상사는 빌 게이츠가 제안한 기후 위기 관련 민관 협력 투자 프로젝트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카탈리스트(Breakthrough Energy Catalyst)'에 앞으로 1억 달러의 출자 방침을 굳혔다.

빌 게이츠가 지난해 추진한 이 프로젝트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기대받고 있는 수소와 지속가능 항공연료의 보급 등 4개 분야의 탈산소 사업을 육성하는 게 목표다.

마이크로 소프트, 영국의 메이저 석유기업 셸 등 12개의 글로벌 기업이 이미 참가해 출자 규모는 100억 달러에 달하며, 아시아 기업은 미쓰비시 상사가 처음이다.

미쓰비시상사는 일본의 에너지 업체 에네오스(ENEOS)와 함께 2027년까지 '지속가능 항공연료'(SAF)의 원료 조달부터 제조, 유통까지 담당하는 국내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2030년도 온실 효과의 가스 배출량을 2020년도에 비교해 50%까지 삭감하는 것을 목표로 2조 엔(19조 3594억 원) 규모의 투자도 실시할 계획이다.

글=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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