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에게 식료품 지원  [우크라 침공, D+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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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에게 식료품 지원  [우크라 침공, D+61]
  • 이태문
  • 승인 2022.04.2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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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러시아 침공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에게 식료품을 지원할 방침이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연휴가 끝나는 5월초 즉석밥 3만 5000개, 생선 통조림 3만 개 등 약 15톤의 식료품을 전세기를 통해 많은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피난하고 있는 폴란드에 보낼 방침이다.

일본 정부가 우크라이나 지원 물품으로 식료품을 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26일 기자 회견을 열고 이 사실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일본 자위대법 116조3에 근거한 '방위 장비 이전 3원칙' 운용 지침에 '국제법 위반 침략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제공 국가로 추가해 지난 3월 이후 방탄조끼와 방한복, 쌍안경 등을 순차적으로 제공해 왔으며, 지난 19일에는 화학병기 등 대응용 방호 마스크와 방호복에 더해 드론을 추가로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주일 우크라이나 대사관에는 일본 각지에서 의료품 등 많은 지원 물자가 속속 도착해 일본 정부는 이들 물품도 식료품과 함께 폴란드로 운송할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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