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통에서 식당을? 팝업 레스토랑 ‘피에르 상 at 루이 비통’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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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비통에서 식당을? 팝업 레스토랑 ‘피에르 상 at 루이 비통’ 운영
  • 박홍규
  • 승인 2022.04.2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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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비통이 새로운 차원의 다이닝 경험을 선사할 팝업 레스토랑 ‘피에르 상 at 루이 비통(Pierre Sang at Louis Vuitton)’을 5월 4일부터 6월 10일까지 운영한다.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이번 팝업 레스토랑은 루이 비통 메종 서울(Louis Vuitton Maison Seoul) 4층에서 만나볼 수 있다. 피에르 상이 선보이는 런치 및 디너 코스는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하는 별도 티타임과 함께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피에르 상 at 루이 비통’은 한국계 프랑스인 셰프 피에르 상 보이에(Pierre Sang Boyer)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되며, 그는 팝업 레스토랑의 총괄 셰프로서 독창적인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피에르 상은 2015년 프랑수아 올랑드(François Holland) 전 프랑스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 영빈관 만찬에 참여했다. 현재 프랑스 파리에 본인의 이름을 내건 5곳의 레스토랑을 운영 및 추가적인 레스토랑 오픈을 앞두고 있다.

피에르 상은 “루이 비통의 첫 팝업 레스토랑에서 현지 제철 식자재를 통해 한국적 색채를 가미한 프랑스 요리를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감사하고도 뜻깊게 생각한다”며 “식사를 함께 나누는 것에는 언어와 문화적 장벽을 극복할 수 있는 통합의 힘이 있음을 배웠고, 2012년 파리 레스토랑을 오픈하며 내가 가진 한국-프랑스의 복합적인 DNA를 요리에 담아내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번 팝업 레스토랑은 대리석 상판의 테이블부터 구릿빛 벽, 천장을 장식한 이색적인 모노그램 플라워까지 루이 비통과 피에르 상 보이에의 미학을 결합한 공간으로 거듭난다. 특히, 루이 비통은 지속가능성을 향한 행보의 일환으로 제품을 만들고 남은 가죽을 활용해 마스코트 비비엔이 새겨진 냅킨 홀더로 재탄생시키는 등 디테일한 부분에서도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피에르 상 at 루이 비통’이 위치하는 루이 비통 메종 서울은 현대 건축의 거장 프랭크 게리(Frank Gehry)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건축물로, 그가 한국의 18세기 건축물인 수원화성 및 흰 도포자락을 너울거려 학의 모습을 형상화한 전통 동래학춤의 우아한 움직임에서 받은 영감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26일 오후 6시부터 실시간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에서 선착순으로 예약 가능하다. 

사진 루이 비통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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