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ADAS 2022' 참가…방산 시장 공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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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ADAS 2022' 참가…방산 시장 공략 나선다
  • 김상록
  • 승인 2022.04.2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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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ADAS(Asian Defense and Security) 2022’ 한화시스템 전시장 모습. 사진=한화시스템 제공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ADAS(Asian Defense and Security) 2022’ 한화시스템 전시장 모습. 사진=한화시스템 제공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이 27일부터 29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ADAS(Asian Defense and Security) 2022’ 전시회에 참가한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전시에서 ▲함정전투체계(CMS) ▲위성 ▲통신 ▲레이다 등의 기술을 선보이며 동남아시아 무기 첨단화 및 국방력 증진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Naval존에서는 한화시스템이 보유하고 있는 수상함 및 잠수함 전투체계 수출용 솔루션을 중점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최첨단 무기체계와 연동해 교전정보∙센서정보를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최신 3화면 콘솔과 모듈별 분리가 가능해 설치가 용이한 슬림 디자인의 수출용 2화면 콘솔도 함께 전시한다. 3화면 콘솔은 신소재인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을 사용해 강도는 높이면서 무게를 줄여 함정 탑재성을 향상시켰다.

Communication존에는 미래형 통합단말기를 전시한다. 이동통신은 물론 무전기 등 단말기 간 직접 통신이 가능해 기지국 인프라가 없는 지역에서도 통신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Air Defense존에서는 지난 1월 국내 방산 역사상 최대 규모의 수출을 기록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M-SAM)의 다기능레이다(MFR)와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의 핵심인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다기능레이다(L-SAM MFR)가 전시된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0여년간 고속전투함·대형상륙지원함·훈련함·구축함 ·호위함·잠수함 등 90여척 이상의 함형별 최적화된 전투체계를 공급해왔으며 향후 전투체계중심의 통합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입장이다. 

한화시스템 이용욱 방산부문장은 "함정의 두뇌로 불리는 전투체계를 비롯해 유도무기체계의 핵심 센서인 다기능레이다까지 최첨단 무기체계를 글로벌 시장에 수출해오며 국내 방산 기술력을 입증해왔다"며 "우주산업과 첨단 국방력 강화에 기여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2017년 필리핀 호위함 2척에 대한 전투체계 사업과 2019년 필리핀 호위함 3척의 성능개량사업을 진행했으며, 최근 필리핀 초계함에도 국산 전투체계 탑재를 성사시켰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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