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실외 마스크 해제 정치적 판단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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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실외 마스크 해제 정치적 판단 아니다"
  • 김상록
  • 승인 2022.04.2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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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V 캡처
사진=KTV 캡처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9일 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는 정치적 판단으로 결정한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 청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실외 마스크에 대한 조치는 15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발표할 때 2주 정도 방역 상황을 보고 해제 여부를 결정드린다고 이미 말씀드린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실외 마스크 해제 방역 조치를 정치적으로 판단하지는 않았다"며 "원론적으로 필요성에 대해 다들 공감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또 "오늘 발표는 ‘실외 마스크가 필요 없다’는 프리 선언은 아니다"라며 "여전히 고위험군에게는 실외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 주도로 강제적으로 또는 과태료를 기반으로 하는 부분들은 최소화하고, 국민들이 2년 동안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자율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권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수위가 정부의 실외 마스크 해제는 시기상조라며 유감을 표한 것을 두고 현 정부와 새 정부 간에 갈등이 빚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에 대해 정 청장은 "인수위 쪽 의견이나 현재 방역 당국 의견이 방향성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고 주장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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