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돌고래도 '특수군사작전'에 동원? ...흑해 해군기지 경계에 배치 [우크라 침공, D+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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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돌고래도 '특수군사작전'에 동원? ...흑해 해군기지 경계에 배치 [우크라 침공, D+66]
  • 이태문
  • 승인 2022.05.0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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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흑해 세바스토폴 해군 기지에 군사 훈련을 받은 ‘스파이 돌고래’를 투입해 경계에 나선 것으로 포착됐다. 

미 CNN TV는 30일 군사전문매체 미 해군연구소(USNI)의 발표를 인용해 러시아 당국이 흑해 세바스토폴항 해군기지 방파제 안쪽에 돌고래 우리 2개를 설치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돌고래 우리 설치 시기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무렵인 지난 2월로 훈련된 돌고래는 외부 침입자를 찾아내는 경계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소련은 세바스토폴에서 거의 50년 전부터 돌고래부대를 훈련시켰으며, 크림반도 해양수족관에서 훈련받은 돌고래는 침입하는 잠수부를 공격하기도 하고 폭탄을 운반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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