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OI, 대통령 특별사면 이명박 반대 51.1%·이재용 찬성 68.8%...文 장고의 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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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OI, 대통령 특별사면 이명박 반대 51.1%·이재용 찬성 68.8%...文 장고의 끝은?
  • 민병권
  • 승인 2022.05.0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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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대통령 특별사면 찬반 의견 조사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은 반대 51.1%,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찬성 68.8%의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KSOI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 사면은 찬성 40.4%, 반대 51.7%로 집계된 것이다. 반면, 이 부회장에 대한 의견은 찬성 68.8%, 반대 23.5%가 나와 찬성 의견이 반대 의견보다 거의 3배에 이르는 결과가 나왔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사면 조사 결과는 찬성 28.8%, 반대 56.9%로 반대 의견이 찬성 의견에 대해 2배 가까운 결과가 나왔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사면은 찬성 30.5%, 반대 57.2%의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에 신뢰수준은 ±3.1%포인트다.

정치계 일각에선 이 전 대통령의 특별 사면에 대해 사면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예측이 힘을 얻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15일 논현동 사저를 공매한 돈으로 58억 원에 가까운 추징금을 완납하고 벌금도 50억 원가량을 납부한 것으로 밝혀져 특별 사면의 유리한 조건을 만들었단 주장이다.

지난 2020년, 대법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 원, 추징금 57억 8000만원을 확정했다.

만약 이 전 대통령이 특별 사면받게 된다면 남은 벌금은 면제받게 된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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