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46.1% "명품 구매 꼭두새벽 '오픈런' 이해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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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녀 46.1% "명품 구매 꼭두새벽 '오픈런' 이해안돼"
  • 김상록
  • 승인 2022.05.06 10:3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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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 제공

코로나 이후 명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오픈런'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성인남녀 26.7%는 이같은 현상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리서치 전문 기업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가 지난달 23일부터 28일까지 자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성인남녀 패널 4105명을 대상으로 ‘명품 매장 앞 지속되는 오픈런에 대한 인식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95% 신뢰수준에서 허용오차 1.5%p).

조사결과에 따르면 '구매하고 싶은 명품을 얻기 위해 오픈런을 한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77.0%가 '없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품 브랜드 제품을 사기 위해 해당 브랜드 매장 앞에서 오픈 전부터 줄을 서는 ’오픈런’ 현상에 대해 26.7%의 응답자는 '전혀 이해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보통이다'(21.6%), '다소 이해된다'(20.2%), '다소 이해되지 않는다'(19.4%), '매우 이해된다'(12.1%) 순으로 나왔다.

오픈런을 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1.3%는 '구하기 힘들수록 괜히 갖고 싶어지는 심리 때문에'라고 답했다. 

▲‘비싸게 되팔 수 있어서’ (21.8%) ▲‘잘 모르겠다’ (21.1%) ▲‘유행에 지나치게 민감해서’ (15.6%) 순으로 나타났다. 

오픈런을 경험한 응답자의 경우 통상적인 대기 시간은 ‘10시간 이상’이 42.1%로 가장 많았다. ▲’2시간 미만’ (23.1%) ▲‘2시간~4시간 미만’ (13.3%) ▲‘8시간~10시간 미만’ (9.1%) ▲’4시간~6시간 미만’ (7.7%) 순으로 집계됐다.

오픈런하는 사람들 중 구매자는 어느 쪽에 가까운지 묻는 질문에 47.9%는 ‘비싸게 되팔려고 구매하려는 리셀러들이 더 많을 것 같다’는 의견을 보였다. ‘순수 구매자가 더 많을 것 같다’는 의견은 19.3%에 그쳤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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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징징 2022-05-10 18:37:50
오픈런 나도 해야되나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