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혜걸, '강수연은 왜 숨졌나' 유튜브 영상 제목 수정 및 사과 "다소 무례하게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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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걸, '강수연은 왜 숨졌나' 유튜브 영상 제목 수정 및 사과 "다소 무례하게 보여"
  • 김상록
  • 승인 2022.05.0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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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의학채널 비온뒤' 캡처

의사 출신 방송인 홍혜걸이 배우 강수연의 사망 원인을 다루는 유튜브 영상을 올린 후 제목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일자 수정 및 사과했다.

홍혜걸은 8일 유튜브 채널 '의학채널 비온뒤'에 '강수연은 왜 숨졌나'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후 '의학채널 비온뒤'는 해당 영상 댓글란에 "오늘 제가 올린 강수연씨 사망원인에 대한 유튜브 영상에 약간의 비판이 있다. "강수연은 왜 숨졌나"란 제목이 문제였던 것 같다"며 "팬들에겐 다소 무례하게 보일 수 있었던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중을 상대하는 미디어 종사자들은 예민하게 정서를 살펴야했는데 제가 부족했다. "강수연 별세의 원인과 대책"으로 바꿔 올리기로 했다. 이 자리를 빌어 마음 상한 분들에게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홍혜걸은 당시 영상에서 "이분(강수연)이 돌아가실 때까지의 과정을 의학적 궁금증을 위주로 설명드리기로 하겠다"며 "이분이 혈압이 높았는지, 담배를 피우는지, 술을 좋아하시는지를 전혀 모르고 지금까지 뉴스에 보도된 내용을 위주로 제가 취재한 내용을 여러분께 알려드리는 것이니 확정적인 진실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강수연씨 뇌출혈은 뇌동맥류 파열로 인한 뇌출혈로 강력하게 의심을 한다"며 "의학적인 이유는 이분이 쓰러지기 전에 두통을 반나절 이상 앓았다는 것"이라고 했다.

또 "뉴스에 따르면 고인이 두통을 호소했고 가족들이 병원에 가서 진료받는 것을 권했다고 한다. 고인은 참겠다며 조금 지체를 했다고 하더라. 그게 굉장히 좋지 않았다라고 다들 얘기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나이가 50세가 넘어가면 건강검진을 하는데 추가로 돈이 든다고 하더라도 MRA라는 뇌혈관 검사를 받을 것을 권한다"며 "또 내가 과거의 겪었던 두통이 아니고 난생 처음 경험하는 두통이 생기면 바로 대학병원 응급실에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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