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 후 경남 양산시 사저로 귀향한다.
문 전 대통령 부부는 이날 취임식 종료 후 서울역 광장으로 이동해 KTX를 타고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있는 사저로 떠날 예정이다.
앞서 양산시는 통도환타지아 입구에서 사저로 향하는 도로와 인도를 임시 개통하고, 주차장을 마련하는 등 방문객을 맞을 채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이곳에 모인 인근 주민과 지지자들 앞에서 소회를 밝히고 감사 인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은 오는 22일 방한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기로 했다. 이번 회동은 바이든 대통령 측의 요청에 따라 추진됐으며,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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