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진단시약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변이 확인이 완료된 오미크론 검체 500건에 대한 3차 분양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분양은 국내에서 유행하는 오미크론 변이확인 검체를 제공해 기존 진단 시약의 성능 유지검증 및 개선과 새로운 진단제 개발 지원을 위한 것이다. 2020년 1700건, 2022년 3000건에 이어 네 번째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은 "변이 감시를 통하여 확보한 검체를 우리나라 바이오 업계와 학계에 분양함으로써, 향후 코로나19 변이출현에도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제 개발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으로 기탁된 코로나19 양성 검체에 대한 분양신청은 10일부터 15일까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지난 1월에 공개된 3000건 코로나19 양성 검체는 분양심의를 거쳐 25개 기업과 연구기관에 분양을 승인한 상태다. 잔여 검체는 상시 분양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