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황희 전 장관 대가성 후원 의혹 관련 수자원공사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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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황희 전 장관 대가성 후원 의혹 관련 수자원공사 압수수색
  • 김상록
  • 승인 2022.05.1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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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황희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경찰이 황희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대가성 후원금을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를 압수수색했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대전에 있는 수자원공사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현재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다.

황 전 장관의 대가성 후원금 수수 의혹은 그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였을 당시 야권에서 제기됐다. 

당시 국민의힘은 황 전 장관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이었던 2018년 3월, 피감기관인 수자원공사가 혁신산업 육성단지인 부산 스마트시티에 건물을 짓고 임대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법안 통과 뒤 황 전 장관이 2019년과 2020년 수자원공사 고위 간부로부터 2년에 걸쳐 총 1000만원의 정치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다.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지난해 2월 황 전 장관과 수자원공사 실장 등 2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고, 사건은 서울남부지검 등을 거쳐 서울청 반부패수사대로 이첩됐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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