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1분기 1400억 매출...영업손실 직전분기 대비 23% 감소
상태바
11번가, 1분기 1400억 매출...영업손실 직전분기 대비 23% 감소
  • 민병권
  • 승인 2022.05.16 15: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번가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400억 원, 당기순손실은 265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SK스퀘어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1번가 1분기 매출은 지난해 1분기 대비 28억 원 증가한 1400억 원(2%↑), 당기순손실은 1분기 영업비용 증가에 따른 265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영업비용이 증가한 것은 포스트 코로나 기대심리에 의한 e커머스의 대응 비용과 시장 경쟁 대응을 위한 비용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마케팅과 비용 절감을 통해 직전분기(21년 4분기)에 비해 영업손실은 23% 이상 줄었다.

가시적인 성과들도 1분기 나타났다. 11번가가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리테일(직매입+위탁판매) 사업 확대 전략은 1분기 리테일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62% 성장했으며 리테일 매출은 이미 지난해 연간 리테일 매출액의 93% 수준을 달성하면서 익일배송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11번가 성장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와 라이브 커머스 등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1분기 ‘라이브11’의 방송 중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배, 바로 직전 연말 4분기 대비해서도 78% 증가했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이달 초 아마존 미국(US) 수백만 개 상품을 새로 추가하며 국내 최대규모 해외직구 서비스 지위를 굳혔다. 

11번가는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 진행해 시장을 선도하는 e커머스 경쟁력으로 기업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사진=11번가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