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러시아, 우크라 아조우스탈 제철소 내 부상병 이송에 합의 [우크라 침공, D+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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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러시아, 우크라 아조우스탈 제철소 내 부상병 이송에 합의 [우크라 침공, D+82]
  • 이태문
  • 승인 2022.05.1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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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조우 연대와 해병대가 우크라이나 남동부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배수진을 치고 최후의 항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부상병들의 이송이 합의됐다.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16일“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있는 우크라이나군 대표들과 협상을 통해 부상자 이송에 관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철소에 한해 휴전하기로 했으며, 부상한 우크라이나군을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노보아조우스크 내 의료시설로 이송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마리우폴은 현재 러시아군이 대규모 공세를 펴고 있는 돈바스와 크림반도를 연결하는 육상 회랑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로 지난달 말 러시아군에 의해 함락됐지만, 우크라이나군은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거점으로 최후의 항전을 하고 있다. 

한편, 페트로 안드류셴코 마리우폴 시장 보좌관은 15일 텔레그램을 통해 아조우스탈 제철소 폭격 영상을 공유하며 “어제 정복자들이 처음으로 소이탄(燒夷彈ㆍ화염으로 적을 공격하는 폭탄) 혹은 백린탄을 사용했다. 아직 정확한 폭탄의 종류는 알 수 없지만 러시아군은 스스로 9M22C 소이탄을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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