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코로나19 협력 제안에 이틀째 응답 없어..."재촉보다는 기다리는 것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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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코로나19 협력 제안에 이틀째 응답 없어..."재촉보다는 기다리는 것이 좋을 듯"
  • 박주범
  • 승인 2022.05.1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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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간 통신연락선이 복원된 2021년 7월 27일 오전 통일부 연락대표가 서울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설치된 남북 직통전화로 북측과 통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통일부는 17일 오전 9시 남북연락사무소간 업무개시 통화를 정상적으로 진행했으나 남북 모두 실무접촉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관계자는 "업무를 시작한다는 일상적인 통화만 하고 끊은 것으로 안다"며 "남북 모두 대북통지문 및 실무접촉 관련 언급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전날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북한에 방역협력 관련 살무접촉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대북 통지문을 발송한 후 수령 여부를 타진했으나 북측은 수령하지 않았다.

통일부 고위 당국자는 전날 "북한을 재촉하기보다는 시간을 갖고 기다리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통지문에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북측 김영철 통일전선부 부장에게 백신과 의약품, 마스크, 진단도구 등의 제공과 기술협력을 진행할 용의가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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