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공급사들, 식용유 재고 안정적으로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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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공급사들, 식용유 재고 안정적으로 보유"
  • 김상록
  • 승인 2022.05.1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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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현재 식용유 수급 상황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18일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의실에서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식용유 수급상황 점검회의에서 다뤄진 주요 사안들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CJ제일제당, 롯데푸드, 사조대림, 농심, 오뚜기 등 주요 식용유 공급사 5개 업체와 식품산업협회가 참석해 업체별, 유종별 식용유 국내 공급 상황 점검 및 식용유 시장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식용유 연간 소요량은 대두유 60여만 톤, 팜유 20여만 톤 등 약 114만 톤 수준이다. 이 중 대두유 20만 톤, 옥수수유 4만 톤 등 24만 톤은 국내에서 생산하고 나머지 90만 톤은 수입 후 정제 과정을 거쳐 공급하고 있다.

국내 공급사들은 운송 중인 물량을 포함해 2~4개월 가량의 재고를 안정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은 업소용·가정용으로 사용량이 가장 많은 대두유의 경우 미국·아르헨티나 등 주요 수출국으로부터 차질없이 도입(연간 약 40만 톤)되고 있으며, 국내 생산(연간 약 20만 톤)을 위한 원재료인 대두 도입도 원활히 추진되고 있어 수급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가정용과 치킨 가맹점(프랜차이즈) 등에 주로 사용되는 카놀라유, 올리브유 등도 차질없이 수입되고 있다. 해바라기씨유의 경우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에는 스페인, 아르헨티나 등 대체 공급선을 확보 중이다.

공급사 관계자들은 국내 식용유 공급에는 문제가 없는 만큼 일부 가수요만 진정된다면 소비자들의 식용유 구입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으며, 현재 시점에서 식용유 공급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권재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식용유 공급 문제는 치킨집, 중국음식점, 전집 등 중소외식업체, 소상공인의 생계 안정과 직결되는 만큼 정부와 기업이 적극 협력하여 식용유 수급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가격 불안 심리로 인해 필요 이상으로 미리 구매하는 상황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식용유 국제가격 상승에 따른 업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식용유 수입 관련 품목의 할당관세 등 지원 방안을 적극 발굴·추진할 계획이며,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와도 공급망 안정화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민·관 수급 점검을 주 1회 이상 정례화하여 정확한 수급 정보 제공 등 공급망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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